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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음악.시.

[음악] Kate Nash - Girl Talk (2013)

오랜만에 쓰는데 별로 좋은 감상이 아니다.

어디서 많이 들은 이름인데 잘은 모르겠다 싶었다

Kate Nash라.

우선은 들어보마.

 

그리고 짜증이 확 났다.

난 태교 생각하고 많은 음악을 들으려고 한 건데

역시 그냥 좋아하는 음악 골라서 계속 듣는게 낫나보다.

 

10대 후반 즈음

자신은 아웃사이더라고 생각하는 여자애가 그런 여자애들을 위해 만든 음악같다.

그래서 Girl Talk였던거냐.

 

내가 무식해서 음악을 이해 못했나 싶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리뷰를 찾아봤다.

 

똑같은 얘기였다.

내 귀에도 나쁜 건 남의 귀에도 나쁜가보다.

1~2집에서 유명인들과의 작업 등,

어린나이에 시작했음에도 불고 영국에서 아끼는 아티스트가 된 Kate Nash

3집에서는 그런 것에 대한 반항으로 다른 스타일의 앨범을 냈다는게 이 앨범이다.

아 젠장...나에게 첫 인상은 벌써 그저그런 히스테리한 히피가 되고잡픈 어설픈 여성주의를 외치는 여자애로 끝났다.

이건 마치 이루마가 유명하다고 해서 산 앨범이 "강아지똥" 이었을 때랑 같은 기분이다.

가끔은 이렇게 궁합이 안 맞는 아티스트들이 있다.